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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찾기

도쿄 등의 대도시권에서 집 얻기란 일본인 들에게 조차도 굉장히 심각한 문제이다. 일본인도 전차를 몇 번이고 갈아타면서 다리에 쥐가 나도록 철로 변의 부동산을 찾아 다니며 방을 찾아 걷는다. 외국인에게는 방을 내주고 싶지 않은 집주인이나 부동산업자가 있지만, 꿈을 가지고 용기를 내어 찾아보도록 하자.

숙소의 종류
①학교의 학생 기숙사
유학생 위주의 기숙사 등의 숙소를 마련하고 있는 학교가 있는가 하면 만간 숙소의 소개만을 하는 학교가 있는 등 여러가지가 있다. 일본에 와서 숙소가 마땅치 않은 사람은 우선 학교의 담당 창구로 찾아가 보는 게 좋다.

②유학생기숙사
국가, 도(都) 또는 민간 단체가 경영하는 유학생 기숙사도 적게나마 있다. 설비도 좋으며 비용도 저렴하나 수용인원과 입주자격이 한정되어 있다.일본전국의 유학생 기숙사를 게재한 [유학생을 위한 숙소안내]라는 책이 있다. 이것을 보고 유학생 기숙사를 찾는 것이 좋겠다. 이 책에 대해서는, 일본학생기구 교류기반과(전화:06-6407-6456)에 문의해 주십시오.

③공영주택
각 행정구역에서 제공하는 공영주택에는 1년 이상 일본에 재류하고 동거친족이 있는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이 신청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단 교통 편이 좋은 공영주택은 희망자가 많고 입주하기 어렵다. 문의는 각 행정구역의 주택국 관리부 모집과로.

④일본기업의 사원 기숙사
재단법인 유학생 지원기업 협력추진협회 (추오구 니혼바시)에서 기업의 협력을 얻어, 기업의 사원기숙사에 유학생의 수용을 추진하고 있다. 입사학생 모집은 대학을 통해서만 실시되고 있다.

⑤민간 임대 숙소의 종류
아파트: 목조 건축 또는 조립식 건축으로, 통상은 2층의 집합주택. 부엌, 화장실은 공동 또는 전용, 욕실은 없는 것이 많음.

맨  션: 콘크리트조로, 통상은 3층 이상의 집합주택. 방 이외에 부엌·화장실·목욕탕이 있다. 높은 층의 방일수록 방세가 비쌈.

단독주택: 독립한 가옥, 보통은 단층집과 이층집으로, 작은 마당도 있다. 물론 부엌·목욕탕·화장실도 있음.

가시마(셋방): 집주인과 같은 건물의 일부를 빌리는 형식. 집주인과 같은 현관을 사용. 부엌, 목욕탕, 화장실도 공동으로 사용한다. 방만을 빌리는 등, 조건이 여러가지.

홈스테이: 일본인 가정에 가족의 일원으로서 체재하는 형식. 일본문화나 습관을 배우기 위하여 희망자가 많으나, 수용 가정이 극도로 적다.

숙소를 찾기 전에 
①일본어의 일상회화가 가능하지 않으면 만간 아파트를 빌리기 어렵다.
민간 아파트를 빌리기 위하여는 집주인(오오야상)과 이야기를 나누지 않으면 안 된다. 일본에서는 지역마다 생활규범이 달라, 예를 들면 매일 쓰레기도 마음대로 버리는 일이 용납되지 않는다. 이러한 생활상의 주의사항을 일본어로 이야기 할 수 없는 사람에게 집주인은 방을 잘 빌려 주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②동경, 오사카 등 대도시권에서는 “통학시간 한 시간” 은 보통
학교까지 도보나, 자전거로 다닐 수 있는 거리에 살고 싶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도 있으나, 특히 학교가 비즈니스 지구·상업지구에 있는 경우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편이 좋다. 일본인 학생이나 시민은, 도쿄의 주택사정과 자신의 경제상황을 생각해서, 1시간 이상의 원거리 통학·통근을 하고 있다.
또한, 복잡한 도쿄의 철도망·지하철망을 적절히 잘 이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갈아타기가 싫다」라는 발상으로 도쿄에서 방 찾기는 어렵다. 복잡해 보이는 도심 내 교통 네트워크도 젊은 당신에게는 금방 익숙해 질 것이다.

③지불할 수 있는 방세를 정한다
도쿄의 주택사정은 일본인에게도 매우 심각하다. 우선 매월 방세로 얼마나 지불할 있는가를 정확히 생각해야 한다. 아파트 방세는, 지역·건축년수·설비·넓이에 따라 다르다. 또한 민간숙소의 임대계약은, 방세의 지불기간에 대하여 매우 엄격하고, 「조금 늦어도 양해해 주지 않을까?」하는 생각은 절대로 통용되지 않는다.

④방의 종류에 따른 호칭을 알자
방1개+부엌을「1K」맨션의 경우는 「원룸 맨션」, 방2개+식탁을 놓을 수 있는 부엌 「2DK(2실+Dining Kitchen)」, 부엌이 있는 방이 더 크면「2LDK(2실+Living Dining Kitchen)」이라고 한다.

방의 시세 
민간숙소를 빌릴 때, 월별 방세의 시세(통상가격)을 알아두지 않으면 불편하다. 일반적으로 도쿄 도심부 (JR 야마노테선 철로변의 안쪽)에 가까울수록 비싸지며, 도심부에서 멀어질수록 싸진다. 또한 역에서부터의 거리, 건축연수, 주변환경, 볕이 드는 정도, 주택지로서의 인기 유무에 따라서 달라진다. 

숙소 찾는 법 
①재적하는 대학·학교 사무실에서 소개를 받는다. 
일본의 대학이나 전문학교·일본어 학교에서는 재적하는 학생에게, 대학·학교 주변에 있는 학생위주의 민간숙소를 소개하고 있으므로 사무실로 문의하면 된다. 

②부동산에 알선을 의뢰한다. 
부동산은 아파트, 맨션 등을 알선하는 업자이다. 역 주변에 많으며,「○○부동산」「XX홈」등의 간판을 내 걸고 있다. 입구의 유리문이나 창에 아파트의 임대조건이 적힌 종이가 많이 붙어져 있으므로 금방 눈에 띈다. 

③인터넷이나 주택정보지에서 방을 찾는다 

■검색엔진 [Lycos]의 아파트, 맨션 검색 페이지 
 http://living.lycos.co.jp/rent/fee/ 

■[주식회사 에이브르](부동산업)의 월세 시세정보
 http://www.able.co.jp/convini/price/conprice.html

■주택정보지 
도쿄는 인구가 많고, 일본인에게 있어서도 숙소가 찾기 어려운 도시이다. 그래서 방 찾기를 위한 여러 가지 정보지가, 주간 (매주1회)으로 발행되고 있다. 이러한 주택정보지를 통해서 부동산 업자가 제공한 빈 방 정보를 매주 알 수 있다. 그러나, 주간잡지인 이상, 이미 나간 방이 실리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므로 그 점은 이해해야 한다. 주택정보지는 서점의 잡지매장이나 역의 매점에서 간단히 구입하실 수 있다. 

■우선 잡지의 활용가이드를 읽는다. 
 어떠한 정보지도 빈 방 정보를 전철 노선에 따라 분류하고 있다. 당신의 예산에 맞 숙소가, 살고 싶은 노선에 있는 지의 여부도 알 수 있다. 또한 많은 정보를 수록하기 위하여 약호가 사용되고 있으므로 우선 활용 가이드를 읽는 것이 좋다. 

■마음에 드는 방이 있으면, 바로 전화 해본다. 
 조건이 맞는 방이 있으면, 바로 전화를 해 본다. 그 방이 나갔어도 바로 전화를 끓지 말고 「같은 조건의 방은 없습니까?」라고 물어 본다. 일본인도 마음에 드는 방을 찾기 위하여, 끈기 있게 여러 곳의 부동산을 찾아 다니면서 숙소 찾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이용의 기초 지식
(1) 보통 아파트 등의 임대숙소에는 가구가 구비되어있지 않다.
예를 들면 부엌에 싱크대가 붙어있으나 조리용 가스대가 붙어있지 않은 예가 많으며, 조명기구, 깔개, 커튼 등도 자신이 준비해야 한다.

(2) 계약 시, 보증금·사례금·중개 수수료·방세 등
계약 할 때, 중계수수료 등을 합쳐서 방세 5∼6개월 분 정도의 돈을 준비해야 한다.

(3) 보증인
계약 시, 일본인의 연대보증인이 필요하다. 일본인이 숙소를 빌릴 때도 마찬가지이다.
(4) 일본어에 능숙한 사람과 함께 가는 것이 좋다
  부동산에서 방을 찾을 때에는, 일본인 친구나 신원 보증인, 일본어가 능숙한 선배와 같이 가서 교섭에 도움을 받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5) 부동산에서의 소개 순서
■자신의 희망 조건을 전하고,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으면 현지로 안내해 주고 실제 방을 보여준다.
■보고 마음에 안 들면 사절해도 괜찮다. 안내는 무료이다. 마음에 들었어도 1∼2일 생각하고 싶을 때, 친구와 상담하고 싶을 때에는 부동산에 그 점을 말한다.
■집주인이 「계약금을 지불 받고 싶다」라고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계약금을 지불하면, 그 숙소를 빌리는데 우선권을 갖게 된다. 계약금은 그 숙소에 입거하면 보증금·사례금의 일부가 되나, 입거하지 않으면 반환되지 않으므로 잘 확인한 뒤 지불하도록 한다.
(6) 부동산 중개로 방을 찾을 때의 주의점
■교통편, 역에서부터의 거리, 근처에 상점가의 유무, 대중 목욕탕 (센토)까지의 거리, 햇빛이 잘 드는 지의 여부를 잘 관찰하고 결정한다.
■어떤 난방기구를 사용할 수 있는가도 확인해 둔다. 화재 방지를 위하여, 가스 석유 스토브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아파트도 있다.
■또한 옆집이나 동네의 소음이 심한 곳도 있으므로, 살고 있는 사람의 의견도 들을 수 있다면 더욱 참고가 된다.

숙소 임대 계약에 필요한 지식과 주의 사항 
■임대 계약서는, 중요사항이 전부 기입되어 있다. 아파트나 맨션 등 민간 숙소를 빌릴 때에는, 빌리고 싶은 사람과 집주인과의 사이에 임대계약을 맺는다.

■보통은 2∼3통의 같은 내용의 임대 계약서를 만들어서 집주인·임차인 연대 보증인이 주소, 성명을 적고 날인해서 1통씩 보관한다.

■임대 계약서의 서식은, 대체로 집주인 측이 준비한다. 또한 부동산이 집주인의 대리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

■계약서는 계약기간, 계약 내용, 보증금 보관 금액 등의 증거가 되므로 계약을 해약 할 때까지 소중히 보관하여 둔다.

(1) 계약에 필요한 말과 지식
■방세(야친): 한 달 방세, 보통은 월말까지, 다음달 부 방세를 선불한다. 부동산회사 관리의 맨션 등은 약속 기일부터 1주간 이상 늦으면, 10%정도의 연체료가 붙는 경우도 있다.

■보증금(시키킨): 방세의 체납이나 방의 손상에 대한 보증금으로서 집주인에게 맡기는 돈으로, 방세의 1∼2개월 분 정도. 방을 명도(다른 곳으로 전거)할 때 청소비, 수리비 등을 빼고 남은 돈은 환금된다.

■사례금(레킨): 집주인에게 지불하는 일시금으로, 방세의 1∼2달치 정도. 보증금과는 달리 방을 비울 때에도 반환되지 않는다.

■공익비: 계단·통로·공동화장실 등 공동 부분의 전기료·수도료·청소비나 관리유지에 필요한 달간의 비용

■중개수수료: 부동산에 지불하는 수수료, 방세의 한 달치 분이 보통.

(2) 내용을 이해한 뒤에 계약을 하자
■어떤 나라라도 법률 용어는 이해하기 어렵다. 더욱이 계약서는, 서명·날인하면 법률적으로 유효하게 되므로, 내용을 잘 이해한 뒤에 서명·날인한다. 모르는 점은 학교의 유학생 담당자나 일본 사정을 잘 아는 선배에게 물어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3)계약의 유효기간
■임대 계약기간은 대체로 2년이다. 계약서에 기입되어 있는 계약의 변경에 대하여도 잘 읽어 둔다.

(4) 집주인의 허가 없이 무단으로 가족이나 친구를 동거시키거나 남에게 빌려주어서는 안 된다.
■일본의 민간숙소에는 계약한 사람 이외의 사람은 살 수 없다. 이 점은 다른 외국과의 크게 다른 일본의 사회 관습의 하나이다. 만약 2사람이 함께 살고 싶다면, 처음부터 그 점을 부동산(집주인)에게 말해 둘 필요가 있다.
■친척이나 친구를 숙박시키고 싶을 때에는, 아무리 짧은 기간이라도 반드시 사전에 집주인에게 사정을 이야기해서 양해를 얻어 둔다. 외국인을 둘러싼 숙사 트러블 중에 무엇보다도 많은 것이 빌린 사람 이외의 사람이 살고 있는 케이스이다.

(5) 집주인의 허가 없이 무단으로 방을 개조해서는 안 된다.
 집주인의 허가 없이, 빌린 방의 내부를 개조할 수 없다. 불편한 점을 바꾸고 싶을 때에는 반드시 집주인과 상담을 한다.

(6) 방을 나갈 때에도 규칙이 있다
■이사하는 날짜의 통고기간도 계약서에 정해져 있다. 보통 한 달 전까지 집주인에게 전하도록 되어 있다. 갑작스럽게 통고한 경우, 살지 않아도 한 달치 방세를 지불해야 한다.
■방은 입거시와 같은 상태로 집주인에게 명도하는 것이 원칙이다. 불필요한 물건은 정해진 장소에 버린다. 불필요한 물건이나 쓰레기를 방치한 채 이사를 가면 집주인에게 폐를 끼치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전기, 가스, 수도, 광열이나 전화요금의 청산도 잊지 않도록 한다.

숙소 임대 계약의 연대 보증인이란?
 부동산에서 아파트나 맨션을 소개 받을 때, 거의 대부분의 경우「일본인의 연대 보증인이 필요합니다」하는 말을 듣게 된다. 연대 보증인에 대해서 알아 보자.
■연대 보증인의 조건
연대 보증인은, 「독립 생계를 영위하는 성인」즉, 가계를 유지하는 수입이 있는 사람이 아니면 인수할 수 없다.

■임대 계약의 연대 보증인은, 채무보증책임을 진다
 기일까지 방세를 지불하지 않거나, 방을 손상시키고도 수리비를 지불하지 않는 등 경우에, 집주인은 연대 보증인에게 그 지불을 청구하는 권리를 갖고 있다. 즉, 연대 보증인은, 법률적으로는 당신을 대신하여 당신의 채무지불의무를 지게 된다.
 많은 일본인학생의 경우, 학비를 부담하는 친족(보통은 아버지)이 연대 보증인으로 되어 있다. 부동산업주나 집주인은 방을 빌리고 있는 학생이 방세를 지불하지 않을 때에는 부모에게 연락하면 지불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당신을 잘 모르는 사람은 연대 보증인을 인수하기 어렵다
 연대 보증인은 채무를 동반하는 보증인이므로, 당신을 잘 모르는 사람에게「부탁합니다」라고 말해도, 여간 인수해 주지 않을 것이다. 당신을 잘 아는 사람, 예를 들면 신원 보증인에게 먼저 부탁해 보는 것도 좋겠다.

■학교의 기관보증
학교에 따라서는 일본학생지원기구의 외국인유학생 주택종합 보상제도를 이용하는 것으로, 숙소의 연대보증인이 되어준다. 이 제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조건 필요하다.
 -그 학교가 외국인 유학생 주택보상제도의 회원일 것.
 -당신이 그 제도가 지정하는 보험에 가입할 것(보험료와 1년간 7,500엔,
  2년간 14,000엔)
 -집주인이 그 제도에 의한 기관보증에 동의할 것
자세한 것은 학교의 사무소에 질문해 주십시오. 

■연대 보증인은 인감으로 연대보증을 한다.
 연대 보증인은 계약서에 인감을 찍고, 「인감 증명서」를 첨부하도록 요구 받기도 한다. 일본인은 살고 있는 각 행정구역에 주민등록을 하도록 의무지게 하고 있다. 「인감증명」이란, 주민등록이 있는 경우에 인감의 「실인 등록」을 하고, 그것이 실인 임을 증명하는 구조입니다.
단, 학교가 기관보증을 하는 경우는 반드시 인감증명서와 필요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