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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임대 계약에 필요한 지식과 주의사항

 

■임대 계약서는, 중요사항이 전부 기입되어 있다. 아파트나 맨션 등 민간 숙소를 빌릴 때에는, 빌리고 싶은 사람과 집주인과의 사이에 임대계약을 맺는다.

 

■보통은 2∼3통의 같은 내용의 임대 계약서를 만들어서 집주인·임차인 연대 보증인이 주소, 성명을 적고 날인해서 1통씩 보관한다.

 

■임대 계약서의 서식은, 대체로 집주인 측이 준비한다. 또한 부동산이 집주인의 대리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

 

■계약서는 계약기간, 계약 내용, 보증금 보관 금액 등의 증거가 되므로 계약을 해약 할 때까지 소중히 보관하여 둔다.

(1) 계약에 필요한 말과 지식

■방세(야친): 한 달 방세, 보통은 월말까지, 다음달 부 방세를 선불한다. 부동산회사 관리의 맨션 등은 약속 기일부터 1주간 이상 늦으면, 10%정도의 연체료가 붙는 경우도 있다.

 

■보증금(시키킨): 방세의 체납이나 방의 손상에 대한 보증금으로서 집주인에게 맡기는 돈으로, 방세의 1∼2개월 분 정도. 방을 명도(다른 곳으로 전거)할 때 청소비, 수리비 등을 빼고 남은 돈은 환금된다.

 

■사례금(레킨): 집주인에게 지불하는 일시금으로, 방세의 1∼2달치 정도. 보증금과는 달리 방을 비울 때에도 반환되지 않는다.

 

■공익비: 계단·통로·공동화장실 등 공동 부분의 전기료·수도료·청소비나 관리유지에 필요한 달간의 비용

 

■중개수수료: 부동산에 지불하는 수수료, 방세의 한 달치 분이 보통.

(2) 내용을 이해한 뒤에 계약을 하자
■어떤 나라라도 법률 용어는 이해하기 어렵다. 더욱이 계약서는, 서명·날인하면 법률적으로 유효하게 되므로, 내용을 잘 이해한 뒤에 서명·날인한다. 모르는 점은 학교의 유학생 담당자나 일본 사정을 잘 아는 선배에게 물어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3)계약의 유효기간
■임대 계약기간은 대체로 2년이다. 계약서에 기입되어 있는 계약의 변경에 대하여도 잘 읽어 둔다.

(4) 집주인의 허가 없이 무단으로 가족이나 친구를 동거시키거나 남에게 빌려주어서는 안 된다.
■일본의 민간숙소에는 계약한 사람 이외의 사람은 살 수 없다. 이 점은 다른 외국과의 크게 다른 일본의 사회 관습의 하나이다. 만약 2사람이 함께 살고 싶다면, 처음부터 그 점을 부동산(집주인)에게 말해 둘 필요가 있다.

■친척이나 친구를 숙박시키고 싶을 때에는, 아무리 짧은 기간이라도 반드시 사전에 집주인에게 사정을 이야기해서 양해를 얻어 둔다. 외국인을 둘러싼 숙사 트러블 중에 무엇보다도 많은 것이 빌린 사람 이외의 사람이 살고 있는 케이스이다.

(5) 집주인의 허가 없이 무단으로 방을 개조해서는 안 된다.
집주인의 허가 없이, 빌린 방의 내부를 개조할 수 없다. 불편한 점을 바꾸고 싶을 때에는 반드시 집주인과 상담을 한다.

(6) 방을 나갈 때에도 규칙이 있다.
■이사하는 날짜와 통고기간도 계약서에 정해져 있다. 보통 한 달 전까지 집주인에게 전하도록 되어 있다.
갑작스럽게 통고한 경우, 살지 않아도 한 달치 방세를 지불해야 한다.

■방은 입거시와 같은 상태로 집주인에게 명도하는 것이 원칙이다. 불필요한 물건은 정해진 장소에 버린다. 불필요한 물건이나 쓰레기를 방치한 채 이사를 가면 집주인에게 폐를 끼치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전기, 가스, 수도, 광열이나 전화요금의 청산도 잊지 않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