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국인 유.취학 신청 무더기 퇴짜 ]
(도쿄=연합뉴스) 신지홍특파원= 4월 들어 유학.취학 등 목적으로 일본에 입국을
신청한 외국인의 절반 이상이 자격미달로 입국을 거부당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아사
히(朝日) 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일본 법무성 입국관리국은 이달부터 입국심사를 강화, 유.취학 신청자 2만3천28
5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1만2천628명의 입국을 거부했다. 인정률 45.8%로 지난 해
같은 시기의 78.6%에 비해 격감한 것이다.
신청자의 70% 안팎이 중국인으로 총 신청자 1만6천188명 가운데 1만1천886명의
입국이 거부됐다. 전체 거부자 가운데 94.1%에 달하는 비율이다.
중국인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에 대한 입국심사가 이처럼 강화된 것은 외국인 범
죄의 증가 때문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범죄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형사범으로 적발된 외국인 중 유.취학 비자로 들어온
경우가 각각 14%, 1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국관리국은 신청자의 예금잔고나 학력증명 등의 입국심사 결과 허위기재 등
불법취업 목적이 명백한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고 밝혔다. 종전에는 유학목적의 경우
서류심사를 학교측에 맡겼었다.
shin@yna.co.kr
자료출처 : 연합뉴스속보 2004/4/22 인터넷판 (끝)
(도쿄=연합뉴스) 신지홍특파원= 4월 들어 유학.취학 등 목적으로 일본에 입국을
신청한 외국인의 절반 이상이 자격미달로 입국을 거부당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아사
히(朝日) 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일본 법무성 입국관리국은 이달부터 입국심사를 강화, 유.취학 신청자 2만3천28
5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1만2천628명의 입국을 거부했다. 인정률 45.8%로 지난 해
같은 시기의 78.6%에 비해 격감한 것이다.
신청자의 70% 안팎이 중국인으로 총 신청자 1만6천188명 가운데 1만1천886명의
입국이 거부됐다. 전체 거부자 가운데 94.1%에 달하는 비율이다.
중국인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에 대한 입국심사가 이처럼 강화된 것은 외국인 범
죄의 증가 때문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범죄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형사범으로 적발된 외국인 중 유.취학 비자로 들어온
경우가 각각 14%, 1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국관리국은 신청자의 예금잔고나 학력증명 등의 입국심사 결과 허위기재 등
불법취업 목적이 명백한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고 밝혔다. 종전에는 유학목적의 경우
서류심사를 학교측에 맡겼었다.
shin@yna.co.kr
자료출처 : 연합뉴스속보 2004/4/22 인터넷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