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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지진 [한신, 아와지 대지진](1995년 1월, 효고현)에서는 사망자가 5천명을 넘어 수만 호의 집이 파괴되는 등 많은 피해를 입었다. 이러한 큰 피해를 입은 지진은 70년 전의 [관동대지진] 이래의 일인데 앞으로 동경에서도 비슷한 지진이 발생하지 않다고는 말할 수 없다. 또 일본은 세계에서도 유수의 지진 다발 국가이다. 가끔 건물이 크게 흔들리는 지진이 일어나므로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깜짝 놀라겠지만, 건물이 무너지는 일은 거의 없으므로 침착하게 주위의 상황을 보고 행동해야 한다.

밖에서 큰 지진을 만났을 때
도로상에서 지진을 만났을 때에는 건물의 겉이나 위에서 물건이 떨어지거나 쓰러지므로 매우 위험하다. 공원 등의 넓은 장소로 대피한다. 지하도나 엘리베이터 속에서 지진을 만나 정전이 되거나 하면 누구든지 공포심에 사로잡히기 쉽다. 그러한 때에도 냉정히 상황을 판단하여 행동한다.

실내에서 지진
“위로부터 낙하물” “화재발생” 의 2가지 위험성이 있다. 과거의 예에서도 일본의 대지진의 참사는 거의가 화재에 의한 소사이다. 가스나 석유스토브 등 불을 사용하고 있을 때에 흔들리면 바로 불을 끈다. 또한 몸을 보호하기 위해 튼튼한 책상이나 테이블 밑으로 들어 가는 것도 좋다. 

헛소문을 믿지 않는다
큰 재해가 발생했을 때에는 소문이나 유언비어가 퍼지기 쉽다. 라디오나 TV에서 정확한 정보를 얻어서 행동한다.

지진에 대비한다
만일의 재해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평소부터의 준비가 필요하다. 넘어질 것 같은 가구나 책상은 벽에 고정시키도록 한다. 비상시에는 바로 들고 나갈 수 있는 물건을 준비해 두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통조림, 건빵 등의 보존식품, 음료수, 귀중품, 옷, 의약품, 라디오, 회중전등 등을 상비해 두는 것이 좋다.